1911년 8월 21일 빈첸초 페루자가 모나리자를 가져간 뒤 파리 루브르에서 한 그림이 사라졌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이제 그 실종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뮤지컬을 작업하며, 미술사에서 가장 알아보기 쉬운 이미지 중 하나를 아름다움, 명성, 기억에 관한 새로운 무대 이야기로 바꾸고 있다.
로이드 웨버는 이 뮤지컬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이 어떻게 사라져 이탈리아로 가게 됐는지에 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 이야기는 유명한 초상화에 분명한 극적 구조를 부여한다. 조용한 박물관, 사라진 그림, 그리고 몇 년 동안 이어진 미스터리다. 세부 내용은 단순하지만 기억에 남는다. 페루자는 모나리자 주위에 보호 유리를 설치하는 일을 도운 이탈리아인 유리공이자 도장공이었다. 루브르가 문을 닫은 동안 그는 작업복을 입고 사람들 사이에 섞여 들어가 유리 케이스에서 그림을 꺼낸 뒤 가까운 계단으로 옮겼다.
그림이 사라진 사실은 28시간 뒤에 발견됐다. 관계자들은 이후 파블로 피카소를 포함해 여러 무고한 용의자를 추적했지만, 그림은 계속 숨겨져 있었다. 자료에 따르면 관계자들이 페루자의 아파트에서 그를 면담했을 때 그는 그림을 트렁크에 숨겨 둔 상태였다. 2년 동안 새로운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 1913년 말 그는 한 미술상에게 연락해 몸값을 요구했다. 경찰은 12월 중순 그를 체포했다.
이 뮤지컬은 로이드 웨버의 유일한 현재 프로젝트가 아니다. 그는 같은 이름의 2006년 영화를 바탕으로 한 The Illusionist도 쓰고 있으며, 그의 제작사는 4월 7일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한 Cats: The Jellicle Ball을 후원하고 있다. 그러나 모나리자 이야기는 이 그림이 이미 대중의 관심에 둘러싸여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문화적 무게를 지닌다. 루브르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박물관이며, 방문객의 약 80%는 레오나르도의 걸작을 보기 위해 특별히 이곳을 찾는다. 매일 수만 명의 관광객이 높이 30인치인 이 초상화를 사진으로 찍기 위해 몰려든다.
관계자들은 이제 이 그림을 별도의 지하 전시실로 옮길 계획이다. 관람객은 이 르네상스 작품을 보기 위해 별도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이 계획은 작은 초상화가 어떻게 물리적 크기보다 더 큰 존재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모나리자는 표면 위의 물감만이 아니다. 그것은 박물관의 의식이자 여행의 목표, 공유된 기억이기도 하다. 그 역사는 왜 이 그림의 실종을 다룬 뮤지컬이 르네상스 미술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끌 수 있는지 설명해 준다.
이 그림의 긴 역사도 그 힘을 더한다. 1519년 레오나르도가 사망했을 때 프랑스 국왕 프랑수아 1세가 모나리자를 손에 넣었다. 이 그림은 19세기 초 루브르에 들어왔다. 시간이 흐르며 그 이야기는 왕실 소유, 박물관 전시, 도난, 회수, 끊임없는 대중의 관심을 거쳐 커졌다. 걸작은 예술적 기량을 통해 유명해질 수 있지만, 그 공적 생명은 사람들이 반복해 전하는 이야기에도 달려 있다. 1911년의 실종은 이 초상화에 현대적 미스터리를 부여했고, 그 미스터리는 지금도 많은 사람이 이 그림을 기억하는 방식을 형성한다.
연극이 모나리자를 이야기로 바꾸는 동안, 피렌체의 과학자들은 예술과 기억에 대해 다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탈리아 갈릴레오 박물관에서는 신경미학 연구소 연구자들이 사람들이 박물관 물건의 아름다움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측정하고 있다. 신경미학은 뇌와 신체가 아름다움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연구하는 분야다. 연구자들은 사람들이 예술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지만 묻는 대신, 뇌파, 심장 박동, 호흡, 땀, 그리고 도파민, 옥시토신, 코르티솔 같은 신체 화학물질의 변화를 관찰한다.
갈릴레오 박물관의 현재 초점은 경험 그 자체다. 한 사람이 아름다운 물건을 마주할 때 몸과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는 것이다. 한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역사적으로 시간을 알려 주고 별을 관찰하는 데 쓰였던 과학 도구인 갈릴레오의 아스트롤라베 복제품을 사용했다. 이 물건은 과학과 디자인을 연결한다. 프란체스코 고레티는 르네상스 시대 과학 기구가 높은 미적 밀도를 갖도록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는 아름다움이 나중에 덧붙인 장식이 아니라, 그런 도구가 설계되는 방식의 일부였다는 뜻이다.
이 실험은 전극을 사용해 신체 신호를 수집했다. 시각과 관련된 영역인 시각 피질의 활동을 포착하기 위해 전극 32개가 사용됐다. 쇄골에 붙인 전극 2개는 심장 박동을 추적했다. 왼손에 붙인 또 다른 전극 한 쌍은 피부의 전기 전도도, 즉 땀을 측정했다. 이러한 신호는 사람이 아름답다고 여겨지는 물건을 볼 때 신체가 변화하는지 연구자들이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자들은 지식이 감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연구했다. 고레티는 참가자가 아스트롤라베를 보기 전에 그 물건에 대해 말로 설명했다. 이를 통해 그는 사전 지식이 반응을 어떻게 바꾸는지 관찰할 수 있었다. 이 방법은 아름다움이 형태, 색, 나이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의미도 중요할 수 있다. 한 물건이 한때 사람들이 시간을 알고 별을 관찰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사람은 다르게 반응할 수 있다. 기억, 정보, 감정은 하나의 박물관 순간 안에서 만날 수 있다.
앞선 연구는 이 작업에 더 넓은 과학적 배경을 제공한다. 2011년 세미르 제키는 어떤 것이 아름다운지 추한지 판단할 때 내측 안와전두피질의 활성화가 관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안잔 채터지는 감각운동, 감정평가, 지식과 의미 체계를 포함하는 미학 삼중 구조를 제안했다. 쉽게 말해 아름다움의 경험은 사람들이 무엇을 감각하는지, 무엇을 느끼는지, 무엇을 이해하는지와 관련될 수 있다. 갈릴레오 박물관의 실험은 미적 경험이 일어나는 순간 신경 활동과 생물학적 지표를 추적함으로써 이 연구 흐름을 이어 간다.
모나리자 뮤지컬과 갈릴레오 박물관 실험은 함께 같은 질문의 두 면을 보여준다. 한 초상화는 박물관, 도난, 귀환, 그리고 그것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 여러 세대의 관람객이라는 이야기 때문에 잊히지 않는 존재가 될 수 있다. 한 과학 기구는 디자인, 목적, 그것에 붙은 지식 때문에 관심을 붙잡을 수 있다. 예술은 기억 자체를 통해 기억에 남게 되며, 과학은 이제 그 반응 뒤에 있는 심장 박동, 뇌 활동, 감정을 측정하려 하고 있다. 왜 작은 초상화 하나나 오래된 과학 도구 하나가 사람들을 기다리게 하고, 궁금해하게 하며, 무언가를 느끼게 하는지는 여전히 남은 질문이다.
💡 알아두면 좋은 배경 지식
- Andrew Lloyd Webber is working on a new musical inspired by one of the most recognizable images in art history [S3]
- Lloyd Webber said it is a true story about how the Mona Lisa disappeared and ended up in Italy [S3]
- Lloyd Webber is writing a musical called The Illusionist, based on the 2006 film of the same name [S3]
- His production company is backing Cats: The Jellicle Ball [S3]
- Cats: The Jellicle Ball opened on Broadway on April 7 [S3]
- The Louvre in Paris is the most popular museum in the world [S3]
- Some 80 percent of Louvre visitors come specifically to see Leonardo da Vinci’s masterpiece [S3]
- Every day, tens of thousands of eager tourists crowd together to take photos of the 30-inch-tall portrait [S3]
- Officials are planning to move the painting to its own underground chamber [S3]
- Visitors will need to purchase separate tickets to access the Renaissance artwork [S3]
- Vincenzo Peruggia was an Italian glazier and housepainter [S3]
- Peruggia helped install protective glass around the Mona Lisa [S3]
- On August 21, 1911, while the Louvre was closed, Peruggia wore a worker’s smock to blend in [S3]
- Peruggia removed the Mona Lisa from the glass case and carried it into a nearby stairwell [S3]
- The painting’s absence was discovered 28 hours later [S3]
- Officials pursued several innocent suspects, including Pablo Picasso [S3]
- Peruggia had stashed the painting in a trunk when officials interviewed him at his apartment [S3]
- Two years passed with no new leads [S3]
- In late 1913, Peruggia contacted an art dealer and demanded a ransom [S3]
- Police arrested Peruggia in mid-December [S3]
- When Leonardo died in 1519, the French king Francis I acquired the Mona Lisa [S3]
- The Mona Lisa arrived at the Louvre in the early 19th century [S3]
- Researchers are studying brain waves, heart rate and shifts in neurotransmitters and hormones to quantify the experiences of beauty and art [S5]
- The Laboratory of Neuroaesthetics is measuring how people react to the beauty of items in the Galileo Museum in Florence, Italy [S5]
- The goal of the experiment is to understand biological and neural changes triggered by the aesthetic experience [S5]
- In the experiment, 32 electrodes were used to catch activity in the visual cortex [S5]
- Two electrodes taped to clavicles tracked heartbeat [S5]
- A pair of electrodes on the left hand gauged skin’s electrical conductance, or sweat [S5]
- The experiment used a copy of Galileo’s astrolabe [S5]
- Galileo’s astrolabe was used historically to tell time and observe the stars [S5]
- Francesco Goretti offered a verbal description of the object before visual viewing [S5]
- Goretti could monitor how prior knowledge affected the reaction [S5]
- Francesco Goretti said Renaissance scientific instruments were designed with a high aesthetic load [S5]
- In 2011, Semir Zeki discovered that judging whether something is beautiful or ugly involves activation of the medial orbitofrontal cortex [S5]
- Anjan Chatterjee proposed an aesthetic triad framework with sensory-motor, emotion-valuation and knowledge-and-meaning systems [S5]
- Researchers can measure heart rate, breathing and sweat, as well as dopamine, oxytocin and cortisol [S5]
- At the Galileo Museum, the current focus is mapping neural activity and biological markers during the experience itself [S5]
- === ALLOWED MEDIA OUTLETS (Writer may cite ONLY these) ===
- www.theguardian.com
- feeds.npr.org
- www.smithsonianmag.com